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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eet H] 2017. 6월호 / 목가적인 홈패브릭 숍 , 잼머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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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딩이 즐비한 도로 안쪽. 녹색 대문의 아담한 이층 양옥이 우리를 맞이한다. 낮은 마당엔 푸성귀가 무성한 이곳은 패브릭 브랜드 잼머zammer의 쇼룸인 ‘잼머의 집’이다. 잼머는 ‘잼을 만드는 사람’이란 뜻. 미술을 전공하고 의상을 공부한 후 영화미술을 담당했던 정수인 대표가 2014년 온라인으로 론칭한 브랜드다. 이제 냅킨, 식탁 매트, 주방장갑, 러그, 베딩, 잠옷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이 다양해진 잼머지만 그 시작은 소박한 앞치마였다. 왜 하필 앞치마였을까.“영화 미술을 하면서 트렌드를 쫓아가는 일에 멀미가 나더라고요. 옷이지만 조금은 다른 것이면 어떨까 싶었고 그게 앞치마였어요. 보통 앞치마는 실용성을 중시하지만, 제가 만든 앞치마는 좀 더 옷처럼 느껴지거든요. 부엌일을 할 때만 걸치는 아이템이 아닌, 일상생활을 더 아름답게 하는 앞치마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만든 앞치마는 빨간 컬러의 긴 앞치마부터 투명하게 속이 보이는 오간자 앞치마까지 다양했다. 사람들은 앞치마 하나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잼머를 궁금해했고, 제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졌다. 2016년, 작은 쇼룸을 낼 생각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그가 운명처럼 만난 것이 바로 지금 이 ‘잼머의 집’이다.

    “저희가 오기 한 시간 전에 집을 내놓으셨다고 하더라고요. 거실의 복고풍 나무 천장과 실내 계단을 보는 순간 여기구나 직감할 수 있었어요. 일단 마당이 있는 집이라는 게 너무 좋았고요. 그래서 계약을 서둘렀죠.” 영화사 사무실로 쓰였던 이곳을 정수인 대표와 그의 남편 손영성 씨는 함께 고치고 다듬으며 만들어갔다. 1층을 쇼룸으로 쓰고, 테라스가 딸린 2층은 살림집으로 꾸몄다. 텃밭은 마침 식물 기르는 데 재미를 붙인 남편 손영성 씨의 몫이었다. 올봄, 그는 텃밭을 갈아 울금, 토란, 비트에 쑥갓, 게다가 해바라기 모종을 심었다. 먹을 수도 있고 보기에도 좋고 특이한 화초들이다. 이렇게 모두가 직접 매달린 덕분에 힘은 들었지만 마음에 쏙 드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살구색 창문 틀을 통해 환한 햇살이 스며드는 침실은 목가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공간이다. 베이지색의 린넨 베딩과 침대 옆에 걸린 잠옷의 폭신한 질감이 만져질 듯하다. 맞은편 벽에는 잠옷과는 사뭇 다른 화사하고 경쾌한 컬러의 앞치마들이 걸려 있다. 주방에는 행주와 냅킨, 식탁 매트와 티 코스터, 냄비장갑 등이 주전자와 컵, 그릇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놓여 있다. 각각의 공간에 자연스럽게 놓인 패브릭들이 서로 다른 가구나 소품과 무리 없이 어우러진다.

    “제가 원한 것은 저희 제품이 어떻게 실생활에서 쓰이면 아름다울까 자연스럽게 보여주자는 거였어요. 사람들이 누군가의 집에 온 듯 편안하게 느끼면서 각각의 제품이 잘 녹아든 풍경을 자연스럽게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일종의 ‘제안’을 하는 공간이 되길 바랐어요.” 잼머의 집을 연 지 이제 1년 하고도 6개월 여. 그간 잼머의 집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귀여운 아이가 탄생한 것. 엄마가 된 정수인 대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을 옷들을 만들어볼 생각에 부풀어 있다.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것 같아 다양한 신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일단 잠옷 신제품이 먼저 나올 것 같아요. 당장은 아니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 관련된 제품들도 점차 생기지 않을까요?” 그렇게 잼머의 집은 성장할 것이다.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출처   Street H    2017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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